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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전각 : 나한전
여섯 번째 전각 : 나한전

진관사에서 6.25전란에도 소실되지 않은 전각이 나한전과 독성전, 그리고 칠성각입니다. 나한전 현판은 광서 10년(고종21, 1884) 노천(老泉)이 쓴 기록이 있어 1884년에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에는 석가모니 삼존불과 소조 십육나한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살적(殺賊)·응공(應供)·응진(應眞)이라고 합니다. 살적은 수행의 적인 모든 번뇌를 항복 받아 제거했다는 뜻이고, 응공은 모든 번뇌를 끊고 도덕을 갖추었으므로 인간과 천상의 공양을 받을 만하다는 뜻이며, 응진은 ‘진리에 상응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진관사는 고려시대 오백나한재를 지낼 만큼 나한 신앙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또한 나한님에게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면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나한전은 천일기도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녹음 : 덕원 스님
대본 : 동우 스님